KCGI, “대림그룹의 경영투명화 노력 환영한다”

KCGI, “대림그룹의 경영투명화 노력 환영한다”

기사승인 2020-03-16 09:07:53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강성부펀드(KCGI)가 16일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이 사내이사직 연임을 포기한다는 소식에 “대림코퍼레이션의 주주로서, 전문경영진 제도를 강화하기로 한 대림그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CGI는 대림코퍼레이션에 투자를 결정한 이후, 대림그룹이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림그룹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수의 기업들은 금년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어 놓으며, 지배구조개선과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KCGI는 대림그룹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진그룹을 겨냥해 “반면 아직도 주주들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실질적인 변화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한진그룹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조원태 회장은 한진그룹의 발전방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가지고 다른 대기업 경영진들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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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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