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비례연합정당, 선거 떳다방에 불과...민주당 적방하장 유분수”

심재철 “비례연합정당, 선거 떳다방에 불과...민주당 적방하장 유분수”

기사승인 2020-03-17 10:00:45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와 관련해 “민주당이 이제 와서 비례연합정당에 의원 꿔주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난했다.

심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에 입당하자 의원 꿔주기 꼼수라고 비난했다. 황교안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이해찬 대표는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며, 즉각 검찰 고발을 취하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비례연합정당ㅇ 대해선 “선거를 앞두고 급조한 떴다방에 불과하다”며 “온갖 추종세력을 긁어모아 구색은 갖추려 하겠지만 누가 봐도 ‘주연 민주당, 조연 좌파 추종세력, 연출 청와대’의 비례민주당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심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서는 “마구잡이식 현금살포가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지원하는 핀셋 지원을 해야 한다”며 “추경을 오늘 처리해서 경제 숨통을 틔워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512조원 넘게 편성한 울트라 슈퍼 예산을 서둘러 집행하라”며 “추경과 관련해 주먹구구식 예산 집행을 들이밀며 야당에 어깃장 놓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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