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을 비롯한 해외 언론은 17일(한국 시간) “IOC는 국제스포츠연맹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긴급 화상회의가 끝난 뒤 공식 성명에서 “현 단계에서는 어떠한 극단적(drastic) 결정도 내릴 필요가 없다. 4개월 후 열리는 도쿄 올림픽의 개최에 전념하고 있다. 7월 24일 열리는 올림픽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OC는 전 세계 많은 당국이 취하는 많은 조치가 코로나 사태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까지 선수들 중 57%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고, 나머지 43%의 선수를 위해 국제 경기 연맹(IF)과 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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