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6일 (월)
완주군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강화

완주군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0-03-18 22:11:25 업데이트 2020-03-18 22:11:26
완주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완주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전시 상황으로 간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직자부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기로 했다.

완주군은 18일 정철우 부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금은 전시와 같이 아주 비상한 시국인 만큼 시장경제 논리의 한계에 매몰되지 말고 더욱 적극적인 지원책을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11조7천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액 및 2천500억원 규모의 전북도 추경액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지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 등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 부군수는 또 “공직자부터 코로나 감염증에 걸리지 않도록 솔선하고 손 씻기 등 철저히 예방수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소관부서별 방역소독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PC방과 노래방, 오락실 등에 대한 일제출장을 실시한 데 이어 대상시설 계도를 위한 2차 출장을 계획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관리를 위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한 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인 출입제한 조치와 의심자 격리공간 확보 등 관리대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 대형 공사장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해당 사업장별 관리체계 구축을 협조 요청했으며, 감염병 예방 조치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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