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조국에 마음의 빚 없어… 해결해야 할 과제라 생각”

이낙연 “조국에 마음의 빚 없어… 해결해야 할 과제라 생각”

기사승인 2020-03-19 14:15:10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 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해 “마음의 빚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같은 정부에 몸 담았던 조 전 장관에 대해 마음이 빚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조국 사태는 우리 사회 또는 공정을 지향하는 시민들께 많은 상처를 줬고 당에도 많은 과제를 준 일”이라며 “조 전 장관과 그 가족이 인간으로서 겪는 고초는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 전 장관의 검찰 수사를 두고 검찰과 청와대 간 갈등이 빚어진 것에 대해 “양쪽의 문제가 동시에 제기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공정을 바로잡는 검찰권의 행사가 보호돼야 하고, 검찰권 행사가 공정한가에 대한 문제 제기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요구, 엄정한 검찰권 행사에 대한 요구 두 가지 모두 수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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