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서 귀국한 40대 전남 무안서 확진…“역학조사 예정”

체코서 귀국한 40대 전남 무안서 확진…“역학조사 예정”

기사승인 2020-03-21 19:10:17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유럽에서 거주하다 최근 국내로 입국한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전남도는 무안군에서 4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A씨는 체코에서 2년6개월 동안 거주하다 지난 17일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당시 A씨 가족은 프랑스 파리를 경유했고, 입국 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없었다.

A씨는 부인과 딸을 수도권 처가로 보내고, 홀로 고향인 전남으로 내려왔다.

자택에서 홀로 지내던 A씨는 몸 상태가 이상함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추가 확진되면서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A씨가 입국 후 홀로 자택에 머무는 등 자가 격리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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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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