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승환, 코로나19 극복 위한 '따따따' 공연 선봬

‘놀면 뭐하니?’ 이승환, 코로나19 극복 위한 '따따따' 공연 선봬

‘놀면 뭐하니?’ 이승환, 코로나19 극복 위한 '따따따' 공연 선봬

기사승인 2020-03-21 21:19:34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가수 이승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민이 깊은 시청자를 위해 응원 공연을 선보이기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으로, 대중가요와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준비한 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 문화 콘텐츠를 모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신개념 콘서트”라며 “서울시의 도움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보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명 ‘공연의 신’으로 불리는 이승환 등장에 유재석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이승환의 공연을 소개하면서 “이 분을 초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많은 반응이 ‘공짜로 봐도 되는냐’였다”며 이승환 사무실을 찾아간 영상을 공개했다.

헬스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여러 운동 기구가 놓은 그곳은 이승환의 사무실이었다. 이승환은 “지난해 30주년이었다. 9시간30분 30초, 93곡 최장 공연 기록를 갖고 있다. 올해 10시간 도전 100곡 이상을 도전하려고 한다. 그게 내가 몸관리를 꾸준히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19로 공연이 모두 취소된 상태였다. 이승환은 “11개 도시 모두 취소됐다. 제 삶을 공연에 맞춰 살고 있는데 취소가 많이 되니까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1년 12달 공연하는 팀이어서 공연 취소로 인한 휴식이 어색하다“며 “지금까지 무관중 공연은 없었다. 이번에 3.1절에 불렀던 ‘슈퍼히어로’ 노래를 통해 희망과 응원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승환은 밴드, 현악기, 무대 레이저까지 직접 준비해 안방 1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예능프로그램이다.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라섹 유재석의 ‘인생라면’ 다양한 프로젝트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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