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사회복지시설 준코호트 격리 체계로 전환

구미시, 사회복지시설 준코호트 격리 체계로 전환

기사승인 2020-03-23 12:50:33

[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지역 사회복지시설 52개소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데 이어 다음달 5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감시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생활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 및 사회복무요원 전원에 대해서 검체를 완료했고, 시설별 담당자와 52개의 전담부서를 감염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매일 모니터링‧일일보고 하고 있다.

또 증상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시설장 책임 하에 증상자를 즉각 격리조치하고, 보건소 신고 뒤 지시에 따라 증상자를 이송한 후 건물을 소독하도록 했다.

시설에 들여가는 모든 물품도 소독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종사자 간 신체접촉을 피하고 식사 때는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도록 지침을 마련하는 등 전염병 위기상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 2주간을 코호트에 준하는 상태로 행동수칙을 잘 지켜 시설 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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