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하루사이 최다 확진자 발생…총 509명

싱가포르, 하루사이 최다 확진자 발생…총 509명

기사승인 2020-03-24 10:59:51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싱가포르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래 하루 사이 가장 많은 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24일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의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23일(현지시간)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0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8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싱가포르 거주자이거나 장기 체류자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들 중 34명은 영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한편 보건부는 18~20일 사흘 간 발생한 해외 유입 감염사례 중 90%가량이 입국 심사 과정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귀가 후에야 증상이 발생해 의료 기관을 찾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당국은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자 전날 오후 11시 59분부터 모든 단기 방문자의 입국과 경유를 금지했다. 

지난 19일에는 공사립 병·의원에 싱가포르에 거주하지 않는 신규 외국인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을 무기한 중단하거나 연기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전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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