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책공약집 발간, “한국 사회 대전환 목표… 정책·공약으로 경쟁할 것”

정의당 정책공약집 발간, “한국 사회 대전환 목표… 정책·공약으로 경쟁할 것”

기사승인 2020-03-25 15:00:54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정의당은 25일 그린뉴딜 성장전략과 불평등 해소 5대 전략을 골자로 한 ‘2020 정의로운 대전환’ 정책공약집을 발간했다.

이날 발표한 21대 총선 공약집에는 제 1호 공약 ‘청년기초자산제’를 포함한 27개 주요공약이 제시됐다.

기후 위기와 불평등 위기 대처를 위한 ‘그린뉴딜’ 공약에는 ▲2030년 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중 40% 상향 ▲2030년 1,000만 전기자동차 시대 개막 ▲200만호 그린 리모델링 사업 추진 등이 제안됐다.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불평등 해소 5대 전략’에는 ▲청년기초자산제▲부동산투기끝장법 ▲최고임금제 도입 ▲전태일 3법 추진, ▲직업교육 전면 혁신이 공약으로 포함됐다.

정의당은 이어 ‘차별에서 평등으로’, ‘특권에서 공정으로’, ‘경쟁에서 협동으로’, ‘위험에서 안전으로’ 등의 4대 비전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10대 약속을 제시했다. 

또한 17개 시도별 지역 공약, 공약 재원 마련 방안을 함께 수록했다.

심상정 대표는 공약집을 통해 “특권, 반칙, 폭력으로 대표되는 낡은 기득권 양당 정치를 끝내고 대한민국의 방향타를 미래로 돌리겠다”며 “국민들께 정책을 통해 ‘내 삶이 바뀌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석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공약 발간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가치·정책중심 정당으로서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겠다”며 “양당 정책위의장께 공식적으로 21대 총선 정책공약 끝장토론 진행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권 공동정책본부장은 “민주당의 그린뉴딜 정책은 기존의 지속가능관련 정책들의 재탕”이라며 “경제를 살린다고 전국에 개박 토건판 벌이는 회색 뉴딜을 부활시켜선 안된다”고 비난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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