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사과‧배 재배 농가에 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상병은 사과‧배에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금지병해충으로, 전염성이 강해 한 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매몰 처리해야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국가검역병 해충인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화 또는 신초 발아 전까지 동제화합물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배는 꽃눈 발아 직전까지, 사과는 신초 발아 시까지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는 아직까지 화상병 발생이 없지만, 과수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방제적기에 예방 약제를 희석해 작물에 골고루 뿌려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올해는 겨울철 기온이 높아 지역별로 방제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는 만큼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육상황을 잘 관찰하여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상병에 대한 궁금증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계(☎830-6735-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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