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학생 PCR 검사

전북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학생 PCR 검사

기사승인 2020-03-26 23:07:42
전북대 생활관. 전북대는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거주 학생 가운데 생활관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한다.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관 정기 입주를 기다리는 특별재난지역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PCR(중합효소연쇄반응.DNA를 증폭해 여러 종류의 유전질환을 진단) 검사를 진행한다.

26일 전북대는 생활관 입주를 희망하는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거주 학생 가운데 신청을 받아 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생활관 돌봄실(참빛2관)에 특별입주 할 수 있도록 했다. PCR 검사비와 생활관 숙박비 및 식사 등은 전액 대학이 부담한다.

그러나 특별입주 및 PCR 검사 신청은 선택사항이며, 만약 신청하지 않는 학생은 자비를 들여 PCR 검사를 받고 결과지를 제출해야만 생활관에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관 특별입주 신청기간은 27일 오후 1시까지다. 신청 방법은 생활관 홈페이지(http://likehome.jbnu.ac.kr)에서 ‘온라인신청조회→온라인신청조회→생활관 기타신청→특별재난지역 선입주 신청’ 등의 경로를 통해 하면 된다.

입주 일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동은 개별 차량으로만 해야 한다.

생활관 입주 후 전북대는 30일 이들을 대상으로 전북대병원에서 PCR 검사를 일괄 실시하고, 31일 결과 확인 후 음성 판정자는 본인 호실로 이동하게끔 할 방침이다.

전북대 생활관 관계자는 “함께 생활하는 생활관 특성상 큰 틀에서 모든 이들이 서로를 믿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며 “다소의 불편함이 있겠지만 집단감염 방지와 지역사회 감염 억제를 위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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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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