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포르투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소년이 사망해 당국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마르타 테미두 포르투갈 보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0대 소년이 전날 숨졌다면서 사인이 코로나19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에 따른 것인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사망자는 빅토르 고디뉴라는 14세 소년으로, 평소 다른 만성질환을 앓아왔으며 평소 심한 건선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디뉴는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중 최연소로, 보통 코로나19 감염자 중 10대 사망자는 드물지만 최근 들어 10대 청소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숨진 사례가 잇따라 늘고 있다.
지난 주에는 프랑스의 16세 소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파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에 숨진 바 있다.
한편 30일 오전 기준 포르투갈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962명이며 이중 11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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