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긴급 예산 25억원을 지원한다.
2일 순창군에 따르면 연 매출 2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3개월분 60만원을 지급하며 두루누리 사업에 가입된 소상공인 업주가 부담하는 근로자의 4대 보험료를 확대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피해로 운영이 중단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무급휴직을 실시한 경우 월 50만원씩 2개월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등 직접 피해 직종도 실직자와 일정 기간 일을 할 수 없는 근로자로 구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일용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실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일자리를 제공해 근로자 1인당 월 180만원, 3개월간 총 540만원을 지원한다. 대면서비스가 어려워진 직종으로 현재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등에게도 2개월간 월 50만원을 지원한다.
황숙주 순창 군수는 “온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예방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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