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권 도전 선언… “8년의 꿈,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

김부겸 대권 도전 선언… “8년의 꿈,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

기사승인 2020-04-02 11:38:02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 수성갑 후보는 2일 “총선 승리 후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하며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와 진영정치를 청산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걷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꿈과 포부를 8년 전 대구에 내려오면서부터 품고 있었다”며 “(총선과 대구시장 선거) 두 번은 패배하고 한 번은 승리해 이제 다시 도전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 인생의 전부를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해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국민의 공포나 무질서와 달리 코로나 19에 대해 대구 시민들은 의연하고 질서있게 위기를 넘기고 있다”며 “제가 이런 대구시민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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