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코로나19 피해 학교급식 농가 돕기 농산물 판매

강원도교육청, 코로나19 피해 학교급식 농가 돕기 농산물 판매

기사승인 2020-04-02 14:01:38

[춘천=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일 교육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꾸러미 판매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교육청과 농협이 협력,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지역의 농산물을 도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판매한다.

특히 구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확보된 농산물꾸러미를 도교육청 내 설치된 농협 간이 판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된다.

판매되는 '농산물꾸러미'는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및 일반농산물로 A세트~곰취(1kg박스), B세트~곰취(250g팩), GAP사과(1kg봉), 상추(300g/봉) 외 5종, C세트~곰취(1kg박스), 고구마순, 시래기(240g캔), 유정란 외 5종 등 1~3만원대로 구성돼 있다.

안광현 총무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늦어지며 그동안 애써 길러온 재배 농산물의 상품 가치가 떨어진데다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판로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학교급식 농가 돕기 농산물꾸러미 판매가 도내 급식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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