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83% 집단감염 연관 …대구·의정부 소재 병원서 추가 감염 이어져

코로나 확진자 83% 집단감염 연관 …대구·의정부 소재 병원서 추가 감염 이어져

서울아산병원 경우 추가 발생 사례 없어

기사승인 2020-04-02 14:36:38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83.3%가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수도권 및 대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의 약 83.3%는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0.7%였다.

지난 3월 31일 환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어 환아의 원내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및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대구에서는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 대실요양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제이미주병원이 12명, 대실요양병원 1명이었다.

대구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9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들 중 환자가 10명, 직원 7명, 환자 가족 및 방문객 5명 등이다.

경남에서는 진주시 소재 윙스타워 스파 관련 3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역학조사와 선별검사가 진행 중이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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