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드래곤X(DRX)가 KT 롤스터의 연승을 저지했다.
2일 DRX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KT를 완승으로 잡았다. 이 승리로 DRX는 10승 4패 득실 +11로 3위를 지켰다. KT는 이번 패배로 연승이 끊기며 8승 5패 득실 0으로 4위로 유지했다.
DRX는 탑 '도란' 최현준, 정글 '표식' 홍창현,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 출전했다.
KT는 탑 '소환' 김준영,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쿠로' 이서행,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DRX 승
1세트 경기 8분, '협곡의 전령'을 앞둔 교전에서 데프트 '칼리스타' 첫 킬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내 보노 '자르반'이 DRX 측 2명을 잡으며 바로 따라잡았다. 이후 KT는 전령을, DRX는 드래곤을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경기 19분 쵸비 '카사딘'은 소환 '오른'을 혼자 잡고 성장을 가속했다. 이어 경기 23분, DRX는 바론 앞둥지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대승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여유롭게 대지 드래곤까지 완성 시킨 DRX는 파죽지세로 KT의 넥서스를 노렸다.
KT는 분전하며 수성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뒤집을 수 없었다. DRX는 28분만에 KT의 넥서스르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POG는 '쓰레쉬'로 활약한 케리아가 차지했다.
2세트 DRX 승
경기 7분, 탑에 기습을 성공시킨 DRX가 소환 '오른'을 잡으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DRX는 앞서 차지한 전령을 이용, 탑 타워를 파괴하며 스노우볼링을 시작했다.
경기 17분, 양 팀은 드래곤 앞둥지에서 맞붙었다. 이때 DRX는 잘 큰 도란 '세트'를 중심으로 교전에서 대승,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KT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DRX의 중단을 노렸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도란의 활약으로 교전에서 대승,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바론까지 차지한 DRX를 KT는 더이상 막을 수 없었다. DRX는 기세를 몰아 KT의 하단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POG는 도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