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코로나 여파로 알바생 절반 월소득 줄어...학원·교육분야 최대

코로나 여파로 알바생 절반 월소득 줄어...학원·교육분야 최대

기사승인 2020-04-03 09:54:42 업데이트 2020-04-03 09:55:01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 근로자 절반이 소득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73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월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은 50.5%를 차지했다.

이어 '소득에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48.0%, '소득이 늘었다'는 답변은 1.5%로 나타났다.

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자 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학원·교육이 6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장관리·서비스(50.4%), 배달·생산·노무(50.3%), 사무보조(48.7%) 등의 순이었다.

소득이 감소한 이유로는 '시급은 그대로지만 근무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란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고 '연장근무가 사라지면서 수당이 줄었기 때문'이란 응답도 9.5%로 집계됐다.

아울러 알바생들은 코로나19로 일자리 걱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해고에 대한 압박감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4.4%가 '있다'고 답했다.

해고에 대한 압박감도 코로나19 여파로 휴원 중인 학원·교육 업종에서 8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주워도 끝이 없다...” 죽음의 덫 줍는 다이버들

얽히고설킨 폐어구 3채, 에기(흰오징어를 낚는 일본의 전통 어로 도구) 8개, 페트병 4개, 삭은 장화, 단조 팩, 스티로폼 조각, 장난감 삽, 구슬 장식, 타프 꼬리표, 일회용 라이터.바다는 매일 같이 쓰레기를 삼킨다. 그리고 그것을 꺼내는 일은 누군가의 하루를 고스란히 앗아간다. 지난 27일 '물 좋은 감자들(이하 감자들)'은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해변 일원에서 수중 해양정화 작업을 벌였다. 잠수복을 입고 마스크, 스노클, 오리발을 갖춘 채 물에 들어간 회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