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수능시험 고2 과정까지만 출제해야"

김승환 교육감 "수능시험 고2 과정까지만 출제해야"

기사승인 2020-04-06 22:27:45
김승환 교육감은 6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능 출제를 고2 과정까지로 해야 한고 제안했다.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위기상황속 수학능력시험 공정성을 위해 출제범위를 고등학교 2학년 과정까지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아 N수생들이 유리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 교육감은 6일 "고3 학생들과 N수생(재수,삼수생 등)들의 공정성을 유지하려면 정상적으로 학습을 마친 고2 과정까지만 출제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면서 "어떻게 하면 고3 학생들에게 피해가 적게 갈 수 있는지를 공론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현재 고3 학생들은 교육과정 이수 자체를 못하고 있고, 언제 정상적으로 이뤄질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인 반면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대입 준비를 하고 있는 반수생, 재수생, 삼수생들은 고3 교육과정을 다 이수한 것이 아니냐”면서 “이는 고3 학생들에게는 핸디캡이 주어지는 것이고, 재수생들에게는 어드벤티지가 주어지는 것이다”고 불공평함을 지적했다.

'수능시험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고3 진도를 다 포함시켜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김 교육감이 제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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