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도 스마트폰으로… 방역당국, 온라인 종교 활동 지원

예배도 스마트폰으로… 방역당국, 온라인 종교 활동 지원

기사승인 2020-04-07 11:55:48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되면서 정부가 종교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부 중소 종교단체의 경우, 비대면 종교집회에 대한 기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온라인 종교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 종교 활동이 어려운 200인 이하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으로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TV와 네이버밴드 라이브 등 인터넷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 이용 매뉴얼을 제작·배포·안내하는 한편, 종교단체별 영상송출용 1회선에 대해 5월 말까지 2개월간 영상 전송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LTE, Wi-Fi를 통해 영상을 전송하되 5G 실내망 구축을 요청할 경우 건물주와 협의된 곳을 중심으로 구축·지원하기로 했다.

또 비대면 종교 활동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원의 하나로 한시적으로 승차 종교 활동을 위한 소출력 무선국이 허용된다. 정부는 특정지역에서 혼간섭 없이 활용 가능한 적정 출력 및 주파수를 도출하는 한편, 승차 종교 활동에 부합하는 허가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