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청년 석‧박사, 기술전문 경력직 등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코로나19로 피해가 우려되는 대구‧경북 소재기업을 비롯해 비수도권 중견기업들이 기술개발 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산업부는 4월8일부터 5월12일가지 중견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 등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보유한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참여기업에 선정되면 신규 채용하는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 기술전문 경력직 연구인력에 대해 최대 3년간 계약연봉의 40%까지, 기업별로 최대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석‧박사는 만 19세에서 39세이며, 고경력의 경우 학사 10년, 석사 7년, 박사 3년 이상인 연구인력이 대상이다. 연간 지원한도는 석사 1600만원, 박사 2000만원, 기술전문경력직 2800만원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사업시행 이후 현재까지 중견기업 연구인력 104명(64개사) 채용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평가를 통해 30여명(3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5월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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