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병원 지원,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

정부 “중소병원 지원,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

기사승인 2020-04-08 11:57:42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병원에 대한 지원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소병원이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지방에서는 중소병원이 그 지역의 의료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이 많다. 따라서 환자 감소, 방역에 따른 추가 비용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대한병원협회, 특히 중소병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정부가 어떠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우선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의 수가를 통한 지원, 예비비와 추경예산을 통해서 확보한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을 바탕으로 9일까지 손실의 일정 부분을 먼저 지급한다고 김 1총괄조정관은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병원을 포함해서 병원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의 수입 감소로 인해서 고용을 계속 유지하는 것 그리고 병원 자체를 경영하는 기본적인 자금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 의료진들의 고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병원계와 협의를 통해서 그리고 부처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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