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영유아 원물간식 ‘쌀과자’ 출시 봇물

식품업계, 영유아 원물간식 ‘쌀과자’ 출시 봇물

기사승인 2020-04-09 13:49:56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코로나19로 가정양육이 크게 늘면서 쌀로 만든 건강한 영유아 원물간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아이간식류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30%이상 상승했으며 간식류의 경우, 원물간식에 대한 문의가 높아졌다. 

이에 시중에 판매중인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유기농 쌀, 해썹인증과 無첨가물 정책을 고수하며 각양각색의 간식을 선보이는 중이다.

일명 ‘떡뻥’이라 불리는 쌀과자는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들이 스스로 잡고 먹기 편한 형태로 잇몸과 침으로 녹여먹는 과자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잇몸자극은 물론 쥐고 펴는 소근육 발달까지 얻을 수 있다.

산양유아식 전문기업 아이배냇은 올해 ‘유기농 쌀떡뻥’ 5종을 리뉴얼 선보였다. 엄선된 국내산 유기농 백미로 만들었으며 설탕, 착향료 등을 일체 넣지 않았다. 아이가 혼자 쥐고 먹기 편하도록 맞춤 제조해 1개당 크기는 9~10㎝다. 특유의 매끈매끈한 표면은 손에 가루를 남기지 않고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녹는다.

아이배냇은 까다로운 심사로 알려진 농림축산식품부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획득해 안전성을 공식 입증 받았으며 미국, 대만, 베트남 등 10개국 이상에 수출 중에 있다. 지난해 중국 유기인증마크도 획득해 중국 내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매일유업 요미요미가 선보인 ‘유기농 쌀떡뻥’은 아이가 한 번에 먹는 양만큼 소포장해 간편성이 돋보인다. 한 패키지에 3봉씩 낱개 포장돼 1회씩 편리하게 나눠 먹일 수 있어 눅눅해질 걱정이 없다. 국내산 유기농 함량 99% 이상을 담은 원료만 사용했으며 유탕 처리를 하지 않은 건강한 간식이다.

맘마유에서 출시한 ‘유기농 쌀과자’는 환경 농업 특구에서 자란 유기농 쌀로 만들었으며 밀가루, 착색료, 팽창제 등의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떡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담백하고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것이 특징이다. 3단계로 차별화를 둔 것도 돋보인다. 맘마유는 1단계는 기존에 넓적하고 도톰한 떡뻥형태며 2단계는 스틱형, 3단계는 동그란 모양에 구멍이 뚫려있는 퍼프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쌀떡뻥은 6개월 이상 이유식을 시작한 영유아들이 처음 접하는 순한 간식으로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은 건강한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며 “국내산 쌀 소비를 높이는데 일조하기 위해 쌀떡뻥과 같은 안심먹거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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