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시스템반도체분야 역량 강화

전북대 시스템반도체분야 역량 강화

기사승인 2020-04-10 00:05:07
전북지역에서 시스템반도체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전북대학교 반도체설계교육센터(센터장 박석환 전자공학부 교수·IDEC)가 시스템 반도체 전문 설계업체인 에이디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준석·KOSDAQ)와 인력양성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지역 시스템반도체분야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9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손을 맞잡아 지역거점연구소를 설립하고 대학에서 교육을 받은 우수 학생을 채용하는 형식이다. 이때문에 지역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전주 지역에 지역거점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북대 IDEC에서 반도체 특화 교육을 받은 우수 학생들을 연 20여 명 이상 3~4년에 걸쳐 100명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대 IDEC 교육과정에 에이디테크놀로지의 ‘SoC 특별 트랙’을 신설·연계 운영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대는 학부뿐 아니라 대학원생들의 인력 양성에도 이 기업과 협력을 공고히 한다. 대학원 인력 양성은 전북대 BK21-PLUS HOPE-IT 사업단과 협력한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전북대 4단계 ‘BK21-FOUR 대학원 인력양성 프로그램’ JIANT-IT 사업단 가족회사로 참여해 시스템반도체 산학연 캡스톤 디자인 교과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교수와 대학원생, 그리고 에이디테크놀로지 전문가 등이 팀을 구성해 기업에 산적해 있는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우수 대학원생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박석환 전북대 반도체설계교육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대학과 기업이 실질적인 지역 연구소 설립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발전과 우수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며 “이 모델을 확장시켜 타 영역에서도 제2, 제3의 지역거점연구소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역량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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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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