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여러 명의 코로나19 환자 검체들을 한 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Pooling)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보건복지부와 연합뉴스 등을 종합하면, 방역당국은 취합검사법을 통해 정신병원 폐쇄병동 및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 종사자 및 환자들의 검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취합검사법 음성이 나오면 검사 참여인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고, ‘양성’이 나올 경우, 확진자가 포함돼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개별검사를 하면 된다. 장점은 고위험군 다수에 대한 전반적 확진 실태를 1차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 번에 검사 가능한 인원수는 30여명.
이와 관련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드러나지 않은 지역사회의 환자를 발견할 수 있어 질병 예방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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