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가격리지 이탈 해외입국자 3명 적발

대구시, 자가격리지 이탈 해외입국자 3명 적발

기사승인 2020-04-14 11:07:25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 대구시가 자가격리지를 이탈한 해외입국자 3명을 적발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4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 입국자 3명을 적발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후 경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군의 전담인력이 하루 2차례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앱을 통해 자가격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구․군-경찰 합동으로 총 10개 점검반, 30명을 투입하여 주 2회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 입국자 3명을 적발했다.

이탈 사례는 ▲휴대전화를 자택에 두고, 인근 빨래방을 이용하기 위해 무단이탈한 것을 합동점검반의 불시점검을 통해 적발한 사례 ▲동생 집 방문을 위해 무단이탈한 것을 자가격리 앱의 이탈 경보를 통해 모니터링 요원이 적발한 사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무단이탈한 후 자진신고한 사례 등 3건이다. 모두 대한민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채 부시장은 "앞으로도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사전투표 무단이탈후 자진신고한 1분에 대한 정상 참작여부는 판단해야 한다. 촘촘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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