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규 확진자 3명 추가...사망자는 4명

대구시 신규 확진자 3명 추가...사망자는 4명

기사승인 2020-04-14 11:22:06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지역 신규 확진환자가 전일 대비 3명 늘어 6822명으로 집계됐다.

14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확진 환자 955명은 전국 54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26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4명이 발생했다. 기저질환으로 만성신질환과 고혈압을 앓던 여자 86세 환자, 고혈압과 뇌경색, 고지혈증, 결핵을 앓던 남자 85세 환자, 그리고 고혈압, 치매, 우울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던 여자 96세 환자와 지주막하출혈과 협심증이 있던 남자 72세 환자 등이다.

이들 환자들은 한동안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을 거뒀다. 이날까지 이 지역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26명, 에크모 치료까지 받는 환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완치된 환자는 45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524명이다.

대구지역 총 확진환자 6822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4%), 고위험군 시설·집단 531명(7.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9, 정신병원 211), 기타 2,032명(29.8%)으로 확인됐다.

다음날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만큼 대구시는 선거 관련 방역에 주시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투표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라며, 최근 며칠간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 대구의 방역환경이 선거로 인해 위협받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각 후보자와 선거사무관계자 여러분께서는 마지막 선거운동에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유권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여 주시기 바라며, 유권자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1m 이상 거리두기, 불필요한 대화 자제 등 투표소 내 국민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