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상호 기자 =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협력업체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사천 일대의 변모가 주목받고 있다. 사천 IC 복합유통 상업단지의 개발사업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천 IC 복합유통 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총 면적 26만2000㎡ 규모의 사업이다. 일반상업용지에는 대형 아울렛과 종합병원, 호텔 등이 계획돼 있어, 향후 지역 랜드마크 형성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경남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사천 KCC 스위첸’이 지하 2층, 지상 10∼19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02㎡ 1738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의 경우 경남 사천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74㎡B 타입의 경우 효율적인 동선 설계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방과 방, 주방과 거실 사이의 공간을 콤팩트하게 설계해 불필요한 동선을 줄였다. 또 1~2인 가구 비율이 높은 사천시의 가구구성 비율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원룸 부분임대가 가능한 ‘부분 임대형’ 주택도 공급한다. 전용 84㎡B 타입으로 공급되는 이 평면에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출입문을 별도로 만드는 등 생활동선을 분리한 설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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