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영인 상근부대변인은 15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광진구을 후보는 중대한 선거범죄를 저질렀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전날 서울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는 “고 후보 캠프가 해당 인사의 동의도 받지 않고 지지문구와 사진을 게재한 정황이 나왔다”며 고 후보와 선거사무장 등 총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김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미 지난 8일 고 후보가 고발 받았음에도 뒤늦은 대응을 한 선관위에 유감을 표한다”며 “당국은 신속한 조치로 불법을 바로 잡아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선거운동 내내 이 지역에서 집권당지지 성향 단체들이 불법과 탈법을 일삼으며 공개적인 선거방해를 해왔다”며 “후보자마저 거리낌 없이 불법을 저질렀다니, 대한민국이 21세기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지지선언과 이를 공보물에 담아 유권자에 발송한 혐의들만으로도 후보자격 박탈감”이라며 “이런 후보는 유권자를 거짓과 위선으로 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짓과 위선의 마스크’를 잠시 쓰고 있다고 그 위선의 실체가 절대 가려지지는 않는다”며 “오늘에라도 공보물 해당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공개선언 하고 사죄라도 하는 정치신인다운 태도를 보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