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5일 오후 5시 현재 62.6%로 집계됐다.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최종 투표율 60.6%를 기록한 지 16년 만에 60% 고지를 돌파했다. 정치권에서는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표율은 같은 시간대 2016년 20대 총선(53.5%)과 2018년 7회 지방선거(56.1)와 비교해 각각 9.1%p, 6.5%p 높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26.69%) 중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투표율 중 일부(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지역별로는 전만이 65.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 64.9%, 울산 64.8%, 전북 64.5%, 서울 64.1%, 경남 64.0%, 경북 63.7%, 부산 63.6%, 강원 63.5%, 대구 63.0%, 광주 62.9%, 대전 62.2%, 경기 61.0%, 경기 61.0%, 충북 60.8%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60% 이상으 투표율을 보였다. 제주(59.9%), 인천(59.4%), 충남(59.4)도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 15대 63.9% ▲ 16대 57.2% ▲ 17대 60.6% ▲ 18대 46.1% ▲ 19대 54.2% ▲ 20대 58.0% 등이다.
이날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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