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강원 고성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가 당선됐다.

16일 중앙건거관리위원회 집계결과에 따르면 함명준 후보는 전체 투표수 1만7868표 가운데 8529표(득표율 48.66%)를 얻어 7811표(44.56%)를 획득한 미래통합당 윤승근 후보를 718표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무소속 조의교 후보는 657표(3.74%)를, 김규식 무소속 후보는 530표(3.02%)를 받았다.

함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군민과 함께 고민하며 고성의 미래를 설계하고 함께 살기좋은 고성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왔던 후보들의 고견을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성지역 경제를 빠른 시일내에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명준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농어촌 융·복합 창업 보육 센터 건립, 해양 스포츠 클러스트 조성, 농수산물 가공 유통 센터 건립,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육상 양식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함 후보(60)는 강원 고성 출생으로 울산공과대학 병설 공업전문대학 조선과를 졸업하고 제6·7대 고성군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