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작업안전사고 제로화 추진

익산시, 농작업안전사고 제로화 추진

기사승인 2020-04-16 13:44:46
사진=익산 농업기술센터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증가하는 농작업 재해 발생 증가에 대처키 위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나선다.

1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인구 고령화와 농기계 이용 확대로 농작업 재해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키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 사업 ▲농업인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한다.

먼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은 낭산 상하낭 딸기 작목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딸기 재배 시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분석해 안전장비와 보조구를 선정하고 보급하는 사업이다.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시범 사업은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이 필요한 마을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마을의 자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망성면 화정마을의 경우 수박을 주작물로 재배하는 마을로 쪼그려 앉아 일하는 작업이 빈번하여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센터는 허리 보호대와 농작업 의자를 보급하고 농기구 정리대와 농약 보관함을 비치했다.

농업인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 사업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관리, 농기계 사고예방 요령, 근골격 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 안전 지시등, 농작업용 랜턴 등의 안전보호구를 시연·보급한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겠다”면서 “안전의식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유도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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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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