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 16일 김상호 하남시장을 필두로 전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화상 주간정책회의를 통해 하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하남시 스마트도시계획은 교통, 재난, 환경, 에너지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ICT 융합기술을 도시에 접목시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스마트도시 비전 및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하남시만의 맞춤형 특화서비스 모델 도출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및 단계별 이행과제 선정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구축 및 도시통합운영센터 관리·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하남시는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면서 공무원 인터뷰,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계획이 수립되면 하남시 스마트 도시사업협의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 후 12월에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하남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을 확보했으며,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상황 통합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에서 전체적으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을 데이터화하고 AI를 통한 분석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예측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플랫폼 도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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