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돌아온 상체 경기력' 담원, KT 잡고 PO 1R 진출

[LCK] '돌아온 상체 경기력' 담원, KT 잡고 PO 1R 진출

기사승인 2020-04-18 20:10:13

[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담원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KT 롤스터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담원은 오는 20일 드래곤X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KT는 탑 '소환' 김준영,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쿠로' 이서행,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담원 승

1세트 초반 캐년 '트런들'이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담원이 선취점을 기분 좋게 가져갔다. 이어 담원은 바텀에서도 득점에 성공, 드래곤까지 차지하며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경기 12분, KT는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이후 담원의 미드와 바텀 타워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담원은 너구리 '카밀'과 쇼메이커 '카사딘'을 이용해 KT의 상하단 라인에 압박을 주기 시작했다. 소환 '아트록스'는 담원을 저지하기 위해 분전했지만 담원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KT는 교전에서 승리 후 '바론'을 차지했다. 하지만 담원은 꾸준히 KT의 본진을 돌려깎으며 어느새 모든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KT도 만만치 않았다. KT는 잘 큰 에이밍 '아펠리오스'로 수비를 하며 힘을 모았다.  

재등장한 바론을 차지한 담원은 KT의 본진을 노렸다. KT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쇼메이커에게 결국 쓸려나가고 말았다. 담원은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POG는 너구리가 차지했다. 

2세트 KT 승

경기 초반 담원은 탑 다워 다이브를 설계했다. 이때 담원은 소환 '오른'을 잡았지만 보노 '올라프'의 빠른 지원으로 KT는 2킬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담원은 다시 한 번 탑 타워 다이브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쇼메이커 '르블랑'까지 합세, 소환과 보노를 모두 잡아냈다. 

경기 9분, 전령을 앞두고 양 팀은 맞붙었다. KT는 쇼메이커를 잡으면서 교전에서 이기는 듯 했지만 너구리 '칼리스타'의 합류로 담원이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오히려 큰 이득을 챙겼다. 이후 담원은 드래곤 앞마당 교전에서도 승리하면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KT는 영리했다. 담원이 소환을 노리는 동안 뒤에서 급습한 KT는 대량 득점을 하면서 담원을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후 KT는 미드 교전에서 대승,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KT는 대지 드래곤 영혼을 완성시키면서 승기를 굳혔다. 담원은 분전했지만 단단한 KT의 벽을 뚫지를 못했다.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차지한 KT는 그대로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POG는 '바루스'로 활약한 에이밍이 차지했다.    

3세트 담원 승 

3세트 초반 바텀 다이브를 시도한 KT를 역으로 담원이 잡으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경기 18분 화염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담원이 대승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후 담원은 잘 큰 쇼메이커 '코르키'로 매 교전 이득을 취하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경기 29분 쇼메이커를 먼저 짜른 KT는 교전에서 대승, 바론까지 차지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KT는 담원의 화력을 버틸 수 없었다. 쿠로 '르블랑'을 잡는데 성공한 담원은 화염 드래곤 영혼을 완성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KT는 재등장한 바론을 노리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결국 쇼메이커의 '쿼드라킬'과 함께 담원이 교전에서 대승,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이날 경기를 매조지었다. 3세트 POG는 쇼메이커가 차지했다.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