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유엔의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여파를 계기로 국제사회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국제연합(UN·유엔)은 이날 공개한 창립 75주년 기념사업 예비평가 보고서에서는 186개 회원국의 4만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5%가 세계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유엔은 이 설문조사가 지난 1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됐으며,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확산하기 시작한 2월 말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인간의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이슈’를 묻는 질문에는 ‘기후와 환경’ 이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그 뒤로 ‘분쟁과 폭력’, 건강상 위험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세계가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5대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환경 보호, 인권 보호, 갈등 완화, 기본적인 서비스에의 동등한 접근, 인종·성별·출신·종교·장애·건강 상태에 따른 차별 종식등이 순서대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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