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유방암 환자가 화학 항암치료를 받으면 뼈 강도가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연구팀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55세 이하의 폐경 전 여성 9백여 명을 대상으로 보조 항암치료를 진행한 뒤 골밀도 변화를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의 요추와 대퇴골 골밀도가 1년 안에 다른 환자보다 최대 3배 이상 줄었고, 5년이 지난 후에도 골 손실 상태는 이어졌습니다.
연구팀은 “젊은 유방암 환자는 건강한 상태로 활동적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뼈 건강을 회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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