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국장도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백신은 내년 3월경

美FDA 국장도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백신은 내년 3월경

기사승인 2020-04-23 11:11:43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건 당국자의 진단이 또 나왔다.

스티븐 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22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올겨울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닥칠 가능성에 대해 “그것은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 국장은 전날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다가오는 겨울 우리나라에 대한 바이러스의 공격이, 우리가 막 겪은 것보다 실제로 더 힘들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국장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모든 의사가 2차 유행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그게 바로 우리가 (코로나19) 대책에 이 호흡기 질환을 찾아낸 다음 적절한 검사를 하기 위한 감시 메커니즘을 짜 넣은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감시와 검사가 “우리가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재가동 계획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내년 3월께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 국장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출시일) 추정은 3월”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정말로 그 노력(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려 노력하고 있고, 더 빨리 개발되도록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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