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워페어, 시즌 3 신규 오퍼레이터 '로닌'은 실존 인물

모던 워페어, 시즌 3 신규 오퍼레이터 '로닌'은 실존 인물

기사승인 2020-04-23 20:38:00

[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즌3에 새롭게 등장한 오퍼레이터 '로닌'이 실존 인물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모던 워페어의 새로운 업데이트에 신규 오퍼레이터 '알렉스'와 로닌이 추가됐다. 이중 로닌은 실제로 여러 전장에서 활약한 베테랑인 투 람(Tu Lam)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Task & Purpose에 따르면 1974년 생인 투 람은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당시 공산주의 국가였던 베트남을 탈출했다. 이후 5살 때 미국 특수 부대 '그린 베레'에서 근무하던 새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도착했으며 성인이된 후 미군에 지원, 특전단에 배정받았다. 이후 그는 23년 동안 군생활을 했으며 27개국에서 대테러 작전 수행 및 근무를 했고 2016년에 상사로 명예 제대했다. 현재 그는 민간 전술 훈련 업체 '로닌 택틱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투 람은 해외 메체와의 인터뷰에서 콜 오브 듀티 프래차이즈가 실제 군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생활 문화 중 하나다. 특수 부대에 근무했을 때도 임무를 마치고 와서 휴식을 취할 때 콜 오브 듀티를 많이 플레이 했다. 해외에 파견된 군사들에게 사기 증진을 위해 자주 애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 람은 로스 앤잴러스에 위치한 인피니티 와드 스튜디오에 방문해 캐릭터를 개발하는데 직접 도움을 줬다. 특히 로닌의 처형 모션은 투 람이 모션 캡처로 직접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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