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치료제 효과 논란에 혼조세…다우0.17%↑

뉴욕증시, 코로나19 치료제 효과 논란에 혼조세…다우0.17%↑

기사승인 2020-04-24 08:59:28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 받은 렘데시비르(Remdesivir)에 대한 효과 논란에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이 지속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4p(0.17%) 오른 2만3515.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1p(0.05%) 하락한 2797.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p(0.01%) 내린 8494.75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치료제로 주목 받았던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임상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 일부 외신은 중국에서 실시된 렘데시비르 임상 시험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이 약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길리어드사는 시험이 부족한 참여자 등으로 조기에 종료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증시는 임상 실패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했다가 반박 성명이 나오자 반등했다가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이 이어진 점이 증시를 상당부분 뒷받침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이날 20%가량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상승률은 40%에 달한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가 급등 지속에 상승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62% 상승한 2852.4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5826.6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 0.95%와 0.89% 상승한 1만513.79와 4451.00에 장을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