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19 안 끝났다…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

문대통령 “코로나19 안 끝났다…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

기사승인 2020-04-27 15:31:15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경계심을 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남북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불편한 동거를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류가 아직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고 백신과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다. 소수 확진자도 언제 집단감염의 뇌관을 건드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상황이 여전히 진정되지 않았고, 올가을에 2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도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방역 지침과 수칙을 지키면서 일상적 사회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실험”이라며 “방역과 일상을 함께 잘하려면 국민의 협조와 참여 이상의 비결이 있을 수 없다. 정부는 위대한 국민을 믿고 새로운 일상을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코로나 시태 대응에 있어 남북 협력 방안은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해 가축 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를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남과 북은 하나의 생명공동체다. 평화공동체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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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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