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청년키움식당 이번 주인장은 '다문화여성들 손맛'

완주 청년키움식당 이번 주인장은 '다문화여성들 손맛'

기사승인 2020-04-27 22:13:51
청년키움식당 완주점 이번 주인장은 다문화여성들이다. 사진은 음식 품평회.

[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완주 청년키움식당 이번 주인공은 다문화여성들이다. 한국 대표음식들을 어떤 맛으로 탈바꿈시킬 지 각국 여성들의 손맛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키움식당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간의 주인장인 예비창업자는 매번 바뀌게 되는데 이번에는 다문화여성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한국 음식을 제대로 배워 판매하고 싶다는 포부다. 

1차 품평회에서 김치찌개와 김밥, 돈까스 등 배우고 싶은 메뉴를 선보였고, 전문가들에게 분야별로 컨설팅도 받고 있다. 위생교육과 서비스교육, 팀워크 교육 등 사전교육을 통해 전반적인 운영을 배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내달 4일 개점하는 이 식당에서는 한국음식 이외에도 고향 메뉴인 베트남쌀국수, 반미 등 이벤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컨설팅 완료 후에는 최종 품평회를 거쳐 준비를 마무리하게 된다. 

보물같은밥상팀은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처음으로 외식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성공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윤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장(완주군 먹거리정책과장)은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립을 위한 외식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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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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