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클럽' 10대 친구도 나란히 확진...PC방 여러 곳 방문

'부산 클럽' 10대 친구도 나란히 확진...PC방 여러 곳 방문

기사승인 2020-04-28 09:58:16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군 입대를 앞두고 부산 클럽을 방문한 10대 코로나19 확진자의 친구가 추가로 감염됐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19)는 해병대 입대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난 B씨(19)의 친구다.

B씨는 입대하기 전인 17, 18일 부산 지역의 클럽, 주점, 음식점 등에서 143명과 밀접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15일 B씨의 집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A 씨는 잠복 기간인 최근 2주 동안 수성구, 달서구의 PC방을 여러 곳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와 밀접 접촉한 이들은 지인 등을 포함해 모두 20여 명이다. PC방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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