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자원봉사센터, ‘농산물 가족꾸러미’ 포장 봉사

익산시자원봉사센터, ‘농산물 가족꾸러미’ 포장 봉사

기사승인 2020-04-29 18:15:33
사진=익산시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학생 가정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공공급식센터 일손 돕기에 나섰다.

29일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가정 내 ‘농산물 가족꾸러미’의 원활한 공급을 돕기 위해 3천여 개의 꾸러미 소포장 작업 자원봉사에 돌입했다.

농산물 가족꾸러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개학이 늦춰지며 미사용된 친환경 쌀, 잡곡, 유정란, 양파, 대파, 버섯, 다양한 채소 등의 급식 식재료로 구성돼 관내 병설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각 가정에 택배로 배송된다.

이번 자원봉사는 꾸러미 공급업체인 공공급식센터에서 포장작업에 대한 인력 부족을 호소해 마련됐으며 익산시 여성청소년과 전 직원들도 근무시간이 끝나고 자원봉사에 참여해 일손 돕기에 동참했다.

포장 자원봉사는 익산원협 공공급식센터에서 내달 15일까지 평일 10일간 매일 30여명의 자원봉사 단체 및 개인 봉사자들이 참여해 총 3만4천여 개의 포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양섭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겨운 농가도 돕고 집에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기도 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뜻 깊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경 여성청소년과장도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도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원 봉사를 실시했다”며 “비상시국에도 긴급한 일 처리에 적극 나서준 센터와 봉사자들께 특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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