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OECD 회원국과 코로나19로 발생한 성평등 쟁점 논한다

여가부, OECD 회원국과 코로나19로 발생한 성평등 쟁점 논한다

기사승인 2020-04-29 18:20:35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성주류화 협력(이하 거버넌스) 작업반 특별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여가부는 29일 오후 9시30분(파리 현지시각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가 성평등에 미치는 중·단기적 영향을 분석하고, 해외 여러 국가와 위기 대처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회원국 대표, 경제협력개발기구, 유엔여성기구(UN Women) 등 관련 국제기구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칠레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슬로바키아 ▲스웨덴 ▲스위스 ▲터키 ▲미국 ▲EU 등이다.

성주류화 거버넌스 작업반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행정위원회의 성평등 업무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각국 정부 또는 유관기관의 성평등 담당 고위 관료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여성가족부 국장급이 참여한다. 참고로 성주류화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사회의 모든 주류 영역에 참여해 의사결정권을 갖는 형태로 사회시스템 운영 전반이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각 국 및 국제기구에 소속된 회의 참석자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요 성평등 쟁점과 정책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적 위기 상황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및 전략도 논의한다.

여가부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실시하고 있는 대책들을 소개하고, 대책 추진 과정에서 여성이 피해를 입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여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 돌봄 지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통한 여성 고용 유지 지원, 가정폭력 및 디지털 성폭력 방지 등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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