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쉴자리·일자리 추진단’ 구성

기장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쉴자리·일자리 추진단’ 구성

기사승인 2020-05-01 17:12:06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기장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도시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쉴자리 프로젝트’와 도시 상생기능을 강화하는 ‘일자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기장군은 1일 쉴자리 프로젝트와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쉴자리·일자리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쉴자리·일자리 추진단은 군수를 단장, 부군수를 부단장으로 전 국장이 각각 실무 국장을 맡게 된다. 각 팀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중으로 ‘쉴자리·일자리 프로젝트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쉴자리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장군에서 추진하는 생태환경 복원사업과 도시환경 정비사업 등을 총괄한다. ‘일자리 프로젝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달라진 일자리 환경에 적극 대응해 일자리가 넉넉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장군에서 추진하는 모든 일자리 창출 사업과 정책을 포괄한다.   

‘쉴자리 프로젝트’로 기장군은 천만그루 나무심기와 음식물쓰레기의 획기적인 감량과 재활용 대책으로 도시의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의 심폐기능을 저해하는 빛 공해, 소음, 분진, 악취, 매연, 벌목,  하수관거,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과 대책도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등산로와 산책로를 전면적으로 정비하고 신설할 계획이다. 관내 공원에는 운동기구 등 체육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그네의자와 정자 등의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의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강화된 도시의 심폐기능을 주민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쉴자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일자리 프로젝트로 힘든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자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기업과 기업이 서로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기장형 일자리 창출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기장군은 지난 3월30일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기부 창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이나 휴직 등으로 어려운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를 외치며 보여준 나눔의 문화를 ‘일자리 프로젝트’에 포함해 기장형 기부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며 “쉴자리 프로젝트와 일자리 프로젝트의 투 트랙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본격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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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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