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 하남시는 지난 2017년 시작한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도 11월까지 90여 가구를 선착순 모집해 관내 공동 및 단독주택에 265~335W의 미니(베란다형)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가구에 1와트(W)당 1608원을 지원한다.
300W 용량의 미니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양문형 냉장고 1대의 전기를 생산해 매월 약 6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참여기업 및 보급 제품을 결정한 후 원하는 업체와 계약을 맺고 기업지원과에 사업신청 및 사업대상자 승인을 받으면 된다. 총 사업비 중 제품별로 10%에서 40%의 자부담이 발생하며 예산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환경에 도움이 되는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계속 진행해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