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고혜민 교수 연구팀, 벤자인 이용 3성분 고리 열림 반응 개발

원광대 고혜민 교수 연구팀, 벤자인 이용 3성분 고리 열림 반응 개발

기사승인 2020-05-07 10:55:08
서정섭(왼쪽), 김대근씨.

[익산=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대학원 화학과 고혜민 교수 연구팀이 벤자인을 이용한 4차 암모늄염 형성 및 연속적인 탄소-질소 결합 형성을 통한 답코(DABCO)의 고리 열림 반응에 관한 기초연구 논문이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됐다.

7일 원광대에 따르면 고 교수 연구팀은 최근 SCI급 저널인 Adv. Synth. Catal. (Advanced Synthesis & Catalysis) 게재 확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JCR(저널인용보고서) 랭킹 상위 5%인 이 저널은 유기 화학 분야에 매우 권위 있는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책임저자인 고혜민 교수 지도로 대학원 석사과정 서정섭(사진 왼쪽) 씨가 주저자, 김대근(사진 오른쪽) 씨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전이 금속 촉매가 존재하지 않는 반응 조건에서 3차 아민의 4차 암모늄염 형성과 탄소-질소의 결합 형성 반응을 연구한 이 논문은 제약 분야에서 생화학적 활성에 매우 중요한 골격인 1,4-치환 피퍼라진과 피퍼리딘(1,4-disubstituted piperazines, piperidines) 유도체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고혜민 교수는 “학부 과정 동안 연구의 기초 능력을 배양하고, 석사과정 2년에 걸쳐 하나의 주제를 꾸준히 연구해 이 같은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4차 암모늄염 및 벤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결합 형성에 대한 유기 화학적 합성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나관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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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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