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군은 어두운 밤길에 귀가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이 도입된 LED 그림자 투사장치와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군위군은 지난달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주택가 골목 등의 장소를 선정해 LED 전광판 16대와 LED 그림자 투사장치 11대를 설치했다.
LED 그림자 투사장치는 안전문구나 로고가 그려진 이미지글라스에 LED 조명을 투영해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표출하는 장치로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가로등 역할도 가능하다.
LED 전광판은 평소 ‘방범용 CCTV 및 여성안심 귀갓길’ 안내판으로 사용하다가 필요시 군정홍보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안내사항을 알리고, 재난·재해 등의 유사시에는 재난예·경보 목적으로 사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영만 군수는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이 늦은 시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어두운 골목길을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바꾸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