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얼마나 선정적이길래

'사이버펑크 2077', 얼마나 선정적이길래

기사승인 2020-05-07 18:45:14

[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위처'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게임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이 7일(한국시간) 미국‧캐나다 게임 심의 기구 ESRB(오락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로 부터 M(성인) 등급을 받았다. 

물론 CD 프로젝트 레드의 전작인 위처 3 또한 M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크게 놀랍지는 않다. 하지만 ESRB의 평가 후기를 살펴보면 사이버펑크 2077의 수위는 위처 3 이상으로 화끈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ESRB에 따르면 사이버펑크 2077은 성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ESRB는 "사이버펑크 2077에는 나체 노출과 강한 성적 표현이 포함돼 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성별과 외관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가슴, 엉덩이 외에도 성기 크기까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임 내 캐릭터들과 1인칭 시점으로 성행위를 할 수 있으며 몇몇 장면은 상당히 적나라하게 묘사돼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버펑크 2077의 폭력성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ESRB는 "총기는 물론 근접 무기를 통해 상대의 팔다리를 절단할 수 있으며 전투 장면 또한 비명과 선혈이 낭자한다. 몇몇 지역에는 해체돼 있거나 부패된 시체가 묘사돼 있고 퀘스트 중에는 게임 내 캐릭터의 손발에 못을 박으며 고문하는 장면도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마약 이용에 대한 묘사도 굉장히 강하다. 게임 내 화면이 왜곡될 정도로 음주가 가능하며 이 상태에서 운전도 가능하다. 대사에서도 상당 수위의 욕설이 자주 등장한다"고 밝혔다. 

사이버펑크 2077은 9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PC로 출시 예정이며 오는 6월 중에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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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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